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自由詩(韓語) 『優秀賞』
냉이꽃 (金敬淑/女/編集補助/群馬県)
살다보면 때론 이렇게
힘들고 억울하기도 하는걸가
한숨과 함께 떨어진 마음 주으려
쪼그리고 앉은 길가
문득 들여다 보니 < 안녕 >
손저어 한들거리는 냉이꽃
그래 내마음 달래주는구나
가만 너
이쁘게 생겼네
반갑다 흔드는 하트모양 잎사귀
무슨 사랑 이렇게 가득하니 ?
꼭대기엔 < 바드세요 >
내밀어 주는 꽃다발
( 이거 나 주는거니 ? )
난 니가 참 좋다
누가 잡초라고 하찮게 굴어도
널 보니 내마음 절로 버젓해
씨 떨어져 싹튼 곳 어디든 됐다
탓하지도 말고 부러워도 말고
피어야 할 꽃을 마땅히 피우는
갸륵한 어런 삶 여태 몰랐구나
제발 밟지 마세요
제발 뽑지 마세요
냉이꽃은 어쩌면 바로
우리모습이잖아요 ぺんぺん草(日本語訳)
生きていると 時にはこんなに
つらくて悔しいこともあるのかな
ため息といっしょにこぼれた心を拾おうと
うずくまって座った道ばた
ふと見下ろすと「こんにちは」
手をふり揺れるぺんぺん草
そうか、私の心をなだめてくれてるんだね
ちょっと 君
かわいいね
うれしそうに揺れるハート型の葉っぱ
なんだって愛がこんなにいっぱいなの?
てっぺんには「どうぞ」と
差し出す花束
(これ、私にくれるの?)
私は君が大好き
誰かが雑草だよと見下しても
君を見ると気持ちがのびのびしてくる
種が落ちて芽が出る場所はどこでもいい
恨みもせず うらやみもせず
咲くべき花を咲くべく咲かせる
こんな健気な生き方 今日まで知らなかった
お願い 踏まないで
お願い むしらないで
ぺんぺん草は そう、まるで
私たちの姿じゃない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