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재일 : [23-09-05] 조회수 : 1101
재외동포청 개청...윤 대통령 "모국과의 가교 역할을"
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5일 개청했다.
윤석열 대통령은 개청식에서 "재외동포 여러분은 모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창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. 정부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"며 청의 출범을 축하했다. 그는 동포청의 역할에 대해 "재외동포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"이라고 강조했다.
윤 대통령은 "해외에 정착한 동포 여러분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외 네트워크"라며 "750만 동포 네트워크가 긴밀하게 연결돼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"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2세, 3세 동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포청이 우수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.
이날 윤 대통령은 이기철 초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, 동포사회에 기여한 동포 수상자 4명에게 훈장 전수식을 가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