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재일 : [20-09-09] 조회수 : 1894
「우키시마호 폭침」으로부터 75년… 민단교토본부가 추모식
[ 사고 현장인 마이즈루만에서 헌화하는 김정홍 단장 일행 ]
[교토]일제 패망 직후 해방의 기쁨을 가슴에 품고 아오모리에서 부산으로 귀국을 서두르던 동포들을 태운 일본 해군 특설 운송 함 "우키시마호"의 불가사의한 폭침으로부터 75년이 지난 8월 24일 사고 현장인 마이즈루만에서 민단 교토 본부가 주최한 추도식이 영위되었다.
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을 위해, 이 날은 규모를 축소. 참석자는 주오사카 총영사관과 민단 관계자가 중심이었다.
추도사를 한 오태규 주 오사카 총영사는 “예년과 같은 한일 시민이 참여하는 추도회는 아니지만 규모를 줄여서라도 추도회를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영령의 억울함을 달래고 고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데도 중요하다” 고 말했다.
김정홍 단장은 “정확한 사고 원인을 비롯해 진상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란다” 고 말했다.